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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 전,조선을 방문한 영국 여인이 놀란 이유

1894년, 조선을 찾은 특별한 손님이 있었습니다. 바로 영국의 여성 탐험가이자 작가인 이사벨라 버드 비숍인데요. 그녀는 당시 서구 사회가 흔히 생각했던 아시아인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조선인의 외모와 체격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과연 그녀의 눈에 비친 조선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그리고 그로부터 13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인의 체격은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1. 😮 130년 전, 이사벨라 버드 비숍이 놀란 조선인의 모습


이사벨라 버드 비숍은 자신의 저서 '조선과 그 이웃 나라들'에서 조선인에 대한 솔직한 감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그녀가 조선인을 중국인이나 일본인보다 '잘생겼다'고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서양인의 눈에 비친 아시아인의 고정관념과는 매우 다른 묘사였죠.

외모뿐만 아니라 체격에 대한 묘사도 흥미롭습니다. 그녀는 조선인들이 상대적으로 크고 힘이 세다고 기록했습니다. 특히 남성들은 45kg에 달하는 짐을 거뜬히 들 정도로 힘이 좋았다고 언급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죠. 이사벨라의 이러한 생생한 기록은 당시 영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그녀의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2. 📏 현대 한국인의 체격, 아시아 최상위권의 비결은?


그렇다면 130여 년이 흐른 지금, 한국인의 체격은 어떨까요? 흥미롭게도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관찰은 현대 한국인의 체격 통계에서도 어느 정도 뒷받침되는 듯합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한국 남성의 평균 신장은 174.9cm로 전 세계 순위에서 5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여성의 평균 신장은 162.3cm로 전 세계 55위인데요, 특히 아시아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인이 예로부터 북방계 혈통의 영향을 많이 받아 체격이 비교적 크다는 분석과도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과거 유목 민족의 특징을 물려받아 골격이 굵고 키가 큰 경향이 있다는 것이죠.


3. 📊 이웃 나라 일본과의 비교: 흥미로운 차이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는 어떨까요? 같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 남성의 평균 신장은 170.8cm로 전 세계 102위, 일본 여성은 158.3cm로 전 세계 112위에 해당합니다.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편입니다.

이러한 차이에 대해 흥미로운 분석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675년 데무 일왕 시대부터 무려 1200년 동안 육식이 금지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육류 섭취 부족이 영양 불균형을 야기하여 성장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일본인은 기본적으로 남방계 혈통이 많이 섞여 있어 신장에 인종적인 한계가 있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130년 전 기록과 현대 한국인의 체격 통계를 통해, 우리는 한국인이 가진 신체적 특징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서양인의 시각에서 본 조선인의 인상과 북방계 혈통, 그리고 육식 금지 전통과 남방계 혈통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현대 한국인의 체격이 형성되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물론, 체격적인 특징이 한 나라의 전부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우리가 가진 독특한 신체적 특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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