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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짜리 수표를 찢어?

최종 수정일: 6일 전

여러분, 혹시 '돈벼락'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번에는 '돈벼락'이 아니라 '돈 쓰레기통'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보이스피싱범이 1억 2천만 원짜리 수표를 쓰레기통에 찢어 버린 황당한 사건인데요.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60대 A 씨는 금융감독원과 검사를 사칭해서 피해자 B 씨로부터 1억 2천 7백만 원 상당의 수표를 갈취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B 씨의 신고를 받고 즉시 수표를 지급 정지시키는 바람에 A 씨는 돈을 쓸 수 없게 되었죠.

그러자 보이스피싱 조직은 A 씨에게 수표를 찢어 버리라고 지시했습니다. A 씨는 조직의 말을 듣고 수표를 갈기갈기 찢어서 쓰레기통에 버렸죠.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A 씨가 서울로 도주한 것을 확인한 경찰이 A 씨의 거주지를 수색하던 중 찢어진 수표를 발견하고 A 씨를 체포한 겁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로 수표를 찢었다고 자백했습니다. 만약 경찰이 A 씨의 거주지에서 수표를 확보하지 못했다면, 피해자는 10년 동안 돈을 돌려받지 못할 뻔했습니다.

1억 2천만 원짜리 수표를 휴지 조각으로 만들어 버린 A 씨, 정말 황당하지 않나요? 돈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순간, A 씨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아마도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하고 있겠죠? 이번 사건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어리석음과 경찰의 끈질긴 추적을 보여주는 웃픈 해프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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