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에 몰래 들어가 통닭 튀긴 남성,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안녕하세요, 한빛지킴이입니다.

오늘은 조금은 황당하면서도 씁쓸한 사건 하나를 소개합니다. 바로 치킨집에 몰래 들어가 직접 통닭을 튀긴 절도 사건인데요, 단순한 절도를 넘어 범인의 사연과 상황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사건 개요

• 피고인: 40대 남성 A씨

• 장소: 세종시의 한 치킨집

• 시간: 2023년 8월 17일 새벽 1시 26분경

A씨는 치킨집에 무단 침입해 통닭 1마리(약 2만원 상당)를 직접 튀기고, 냉장고에서 맥주와 소주를 꺼내 총 5만원 상당을 훔쳤습니다.

✔️ 사흘 뒤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다시 같은 가게를 침입해, 통닭 1마리와 생맥주 등 약 3만4천원 상당의 음식물을 가져갔습니다.

❗ 어떻게 범행이 가능했나?

A씨는 과거 해당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었고, 가게 조리법과 구조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 뒷문이 영업시간 후에도 열려 있는 점을 악용

• 가게 안에서 스스로 튀김기를 조작해 통닭 조리

⚖️ 법원의 판결

대전지법 형사4단독(이제승 부장판사)은 다음과 같이 판시했습니다:

•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선고

• 사회봉사 80시간 명령

✔️ 재판부 판단 요지:

"범행 내용과 횟수를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 그러나 피해액이 크지 않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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